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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쯤 들어갔는데 3시쯤에는 머리가 띵해져서 뭐라도 집어먹으려고 기어나옴. 다시 화요일이라 서브웨이에 가서 터키 브레스트를 먹어야지, 하고 찾아 들어갔는데 서브 오브 더 데이 행사가 끝난 모양이었어. 서브 오브 더 먼스 행사를 하고 있던데, 역시 하루와 한달을 일직선상에 놓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뭔 말이야) 행사 상품의 가격도 상당히 올라있었지. 값이 싸지 않다면 서브웨이 존재의의가 좀 없지않나 하면서 나왔습니다.

혈당치가 떨어져가는게 손끝으로 확확 느껴지고, 그래도, 곧 죽어도 사진은 찍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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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프를 시켜먹을 생각으로 프렛에 들어갔음. 전에 다 떨어졌대서 못먹었던 치킨소크를 먹어봐야지, 싶었는데 오늘 메뉴는 또 다르고나. 베이컨 어쩌고가 있었는데 베이컨은 또 싫어서 오늘도 베지테리안 메뉴를 먹고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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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풍 스프라는데 향신료맛이 세게 나서 좀 당황했어. 20펜스 밖에 안 하고 맛있는 스프용 빵을 주식처럼 먹으며. 박물관 지도를 펼쳐놓고 가늠해보다가 돌아가서 동양관까지만 보고 나머지는 다음에 한 번 더 날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어. 이때까지는 설마 v&a에 세번이나 오게 될 줄은 알지 못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