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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레인과 함께 오늘 가려고 한 곳이 스피탈필즈 마켓. 전에 평일에 한번 갔다가 하도 한산해서 그냥 돌아왔던 곳이었는데 오늘은 어쩌려나. 브릭레인부터 여기는 멀진 않아도 역 몇 개 정도 거리가 있던 것 같아서 역이나 버스 정류장을 찾아가려고 하던때 턱 하고 바로 보이는 마켓 입구. ...그 거리를 헤매다 그냥 걸어왔다는 소리고나...

전에 듬성듬성 구멍이 나있던 메인 두 줄 역시 꽉 차있고 그 뒤로 쭉 돌아가면 훨씬 더 큰 공터에 점포가 좌르륵 다 들어서있음. 여기도 브릭 레인쪽에서 본 마켓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 같은 물건을 같은 가격에 파는 경우도 꽤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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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좌변기에 앉아 힘주는 ipood가 귀여워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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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서부터는 너무 춥고 몸이 으슬으슬 떨려서 별로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사실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뿐이지 홍대 프리마켓쪽이 좀 더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열없이 슬슬 보다보니 금새 장 끝이 보임. 생각보다 다 보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오늘은 영국 전통식사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싸고 맛있는 음식점이 들어서 있다는 코벤트 가든으로 비트작 비트작 방향을 전환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