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 워프 중심부인 웨스트 페리 서커스. 둥근 분수 주변에서 아가가 뛰어놀았어.
헉. 이건 나를 위해 만들어 놓은게 분명해... 많이 걷지도 않았는데 지하철역이 또 있음. 다시 카나리 워프역으로 돌아가는 방향이라, 그렇다면 아까 보았던 유리와 철재 고가를 지나갈테니 그 다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거겠지? 싶어서. 열차가 들어온 다음까지 탁 트인 플랫폼 밖으로 멀리 내다보이는 전경에 대고 사진을 찍다가 고개를 돌렸더니, 첫칸 가장 앞에 앉아있던 차장? 운전수? 언니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길래 뛰어들어 탔어요. 역에 도착해 내려서. 영국은 ear라고, 지하철역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길거리 가수를 아예 제도로 정해놓고 운영하는 것 같던데 어째 지금껏 단 한번도 못 마주쳤다가 여기서 보네요. 말캉한 목소리와 전연 다른 멜로디로.
헉. 이건 나를 위해 만들어 놓은게 분명해... 많이 걷지도 않았는데 지하철역이 또 있음. 다시 카나리 워프역으로 돌아가는 방향이라, 그렇다면 아까 보았던 유리와 철재 고가를 지나갈테니 그 다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거겠지? 싶어서. 열차가 들어온 다음까지 탁 트인 플랫폼 밖으로 멀리 내다보이는 전경에 대고 사진을 찍다가 고개를 돌렸더니, 첫칸 가장 앞에 앉아있던 차장? 운전수? 언니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길래 뛰어들어 탔어요. 역에 도착해 내려서. 영국은 ear라고, 지하철역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길거리 가수를 아예 제도로 정해놓고 운영하는 것 같던데 어째 지금껏 단 한번도 못 마주쳤다가 여기서 보네요. 말캉한 목소리와 전연 다른 멜로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