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니 5시반! 말도 안돼. 아침 식사도 6시반부터나 가능한데. 알람도 맞춰뒀으니 좀더 자자, 했지만 이불안에서 꼬물꼬물해도 다시 잠들수가 없어서 결국 6시도 되기 전에 일어나서 씻고 라커 안에 온통 분해되어 있는 배낭 정리를 하고 6시반에 아침 식사를 하러 아래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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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페식이에요. 식빵, 세종류의 시리얼, 우유, 오렌지 주스, 사과 주스, 커피, 버터와 세가지 잼. 오렌지 주스는 보기에는 흐릿하게 묽은데 의외로 신선하고 진해서 좋았어요. 보는 걸로는 모르는겨. 시리얼도 식빵도 홀그레인이라 까슬까슬하지만 빵에 딸기잼과 살구잼을 발라 먹으니 되게 맛있어. 결국 시리얼과 커피는 좀 남길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배를 탕탕 두드리면서 체크 아웃을 하고, 호탕한듯 상냥한 데스크 언니에게 인사를 하고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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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뒤돌아보니 벚꽃이 피어있어.